영화산업을 책임지는 국내외 영화인 총집합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2021년 8월 26일~9월 1일/집행위원장 박광수)가 개막을 앞두고 영화산업을 책임지는 다양한 분야의 영화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18인을 공개했다.
국내 영화감독, 제작자, 배우, 교수, 연구원 등 영화산업 전문가로 구성!
‘발견’, ‘아시아단편’, ‘아이틴즈’, [피치&캐치] 프로젝트, ‘필름X젠더’ 심사위원 18인 위촉!
여성의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참신한 표현 주목
차세대 아시아 영화계 주도할 여성 영화 찾는다!
세계 최고의 국제여성영화제인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발견’, ‘아시아단편’, ‘아이틴즈’ 섹션과 [피치&캐치] 프로젝트 피칭 심사, ‘필름X젠더’ 심사를 담당하는 18인의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심사위원들은 영화산업의 핵심에서 활동하는 감독, 제작자, 배우, 교수, 연구원 및 배급사 대표 등 영화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왼쪽부터) 김신현경 선임연구원, 박지완 감독, 엘레오노르 브베르 감독 |
먼저 국내외 여성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소개하는 경쟁 섹션인 ‘발견’ 본선 심사위원은 베를린자유대학교 한국학연구소의 김신현경 선임연구원을 비롯하여 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내가 죽던 날>(2020)의 박지완 감독, ‘새로운 물결’ 섹션의 상영작인 <우리의 전쟁으로 밤은 사라질지니>(2020)를 연출한 엘레오노르 브베르 감독이 위촉되어 기대감을 더한다. 위촉된 심사위원 3인은 ‘발견’ 섹션의 경쟁작 12편 중 3편을 엄선해 대상(상금 2,000만 원과 상패), 심사위원상(상금 1,000만 원과 상패), 감독상(상금 500만 원과 상패)을 수여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보라 감독, 김숙현 교수, 홍보대사 문가영 |
2020년과 2021년 아시아 여성감독들이 연출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아시아단편’의 본선 심사위원에는 <벌새>(2019)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김보라 감독, 김숙현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그리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 7대 홍보대사인 문가영 배우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1,017편의 응모작 중 5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19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작품들 가운데 최우수상(상금 1,000만 원과 상패), 우수상(상금 500만 원과 상패), BNP파리바 우수상(상금 500만 원과 상패) 및 관객상(부상과 상패)을 선정해 감독의 미래를 응원한다.
(왼쪽부터) 김현민 프로그래머, 박소현 감독 |
이어 오직 10대에만 포착할 수 있는 시선과 관점을 확인할 수 있는 10대 여성 감독의 영화를 소개하는 ‘아이틴즈’ 심사에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김현민 프로그래머와 <야근 대신 뜨개질>(2016)의 박소현 감독이 참여할 예정으로, 본선 진출작 중 2편을 선정해 삼진제약 대상(상금 100만 원과 상패), 삼진제약 우수상(상금 50만 원과 상패)을 수여 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정세 본부장, 김난숙 대표, 신수원 감독, 엄주영 대표, 강원숙 부대표 |
또한, 여성 창작자들의 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기획 및 개발, 제작,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피치&캐치] 프로젝트 심사위원에는 이정세 메가박스 중앙 콘텐트본부 본부장, 김난숙 ㈜영화사진진 대표, <젊은이의 양지>(2020)의 신수원 감독, 영화사 씨네주 엄주영 대표, PGK 강원숙 부대표가 위촉되어 ‘경계를 뛰어넘는 이야기의 힘’을 확인한다. 본선에서 경합을 펼쳐 선정된 작품은 극영화 부문에 메가박스상(상금 2,000만 원), 피치&캐치상(상금 1,000만 원), 벨로시티상(사운드 마스터링 현물지원), 그리고 다큐멘터리 부문에는 옥랑문화상(상금 2,000만 원), 시우프상(상금 1,000만 원), 포스트핀상(후반 작업 현물지원), 그리고 관객상(메가박스 상영 영화 1년 무료관람권)이 수여 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부지영 감독, 안보영 프로듀서, 조혜련 부장, 윤단비 감독, 이숙경 프로그램위원장 |
마지막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관하는 단편영화 제작 지원 공모사업인 ‘필름x젠더’ 심사위원에는 <카트>(2014)의 부지영 감독, 제작사 필름영 대표 안보영 프로듀서, 양평원 공공교육부 조혜련 부장, <남매의 여름밤>(2020)의 윤단비 감독,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숙경 프로그램위원장이 심사를 맡았다. ‘필름x젠더’는 여성영화인들의 시선으로 젠더화된 일상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조망한 두 편의 단편영화를 지원하며, 올해는 김태은 감독의 <육상의 전설>, 조예슬 감독의 <소금과 호수>가 선정되어 상영된다.
국내외 영화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18인을 공개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6일(목)부터 9월 1일(수)까지 총 7일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