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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 명무전! 1972년 동갑내기들의 서바이벌 춤판!

기사승인 2021.07.29  16: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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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은 매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의 품격을 전하고 국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를 실시한다.

오는 31일(토) 오후 5시에 국립남도국악원에서는 3명의 명무들의 춤판, 1972 <춤으로 그린 우정>을 초청하여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공연은 동갑내기인 3인의 명무들의 신명나는 춤판이다. 전남도립국악단 상임단원인 박선심,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김정기, 국립남도국악원 안무자 최정윤이 한 자리에서 서로의 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변화무쌍한 인생의 흥망성쇠를 표현하는 <쌍승무>를 시작으로 꽃부채를 들고 추는 전형적인 여성의 춤인 박선심의 <화선무>, 사대부의 전통 춤인 김정기의 한량무 <사풍정감>, 매화의 고결한 아름다움과 향기를 표현한 최정윤의 <매향무> 등 다양한 춤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랜 시간 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다른 듯 닮아가며 각자의 길을 걸어온 세 명의 중견 명무가 보여주는 개성과 재해석된 전통춤의 멋을 느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토요상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기존 노선(진도읍사무소 출발 16:10)외에 새로운 노선(쏠비치 진도 출발 16:20)을 추가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42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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