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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생강 전통농업 에코뮤지엄 조성 등 5대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1.06.05  15: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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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생강굴 모습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심층조사와 가치발굴을 통해 ‘농업유산 중장기 보전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완주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중장기 보전관리 체계 구축과 활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13호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 중장기 보전, 관리체제 구축 및 활용계획 용역보고 후 대책회의

이날 제안에 나선 용역회사 ㈜누리넷은 보고서를 통해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세계적인 가치 토대를 마련하고 농업유산의 지속적인 보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생강과 생강굴, 전통농업 등 단일 요소가 아닌 농업유산 시스템으로써 가치를 재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완주 생강 농업유산의 역사성과 지속성, 생계유지, 고유 농업기술, 전통 농업문화, 생물다양성, 특별한 경관 등 6대 분야의 가치 기준을 토대로 기초조사를 거쳐 생강농업지역 생태환경과 경관 특징 등 심층조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예를 들어, 생물다양성 심층조사의 경우 만경강 물길을 통해 최적화된 생강농업 환경을 조사하는 등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생강농업의 생태계 특징과 생강 고유품종을 조사해 보존해 나가자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또 생강농업의 정체성과 전통성을 계승해 고유성을 확산하기 위해 ‘보전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완주 생강 전통농업 조사와 연구 ▲자원의 보전과 전승 ▲가치 활용 ▲농업유산 관리체계 확립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완주 생강 농업유산의 가치 활용을 위해 생강 전통농업 에코뮤지엄 조성, 생강 전통농업 브랜드 개발, 농업유산 통합플랫폼 구축, 로컬푸드 연계상품 개발, 축제 연계와 홍보마케팅 등 5대 추진사업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완주 생강 농업유산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선 전통농업 거버넌스와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관리지구와 농가지원 체계를 마련하며 단계별 사업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날 토론자들은 농업유산 보전관리를 위한 특정지역 단지 조성 방안과 랜드마크 조성 등 여러 대안을 제시했으며, 전통농업의 관리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

완주군은 앞으로 완주 생강 보존위원회와 지역 전문가, 외부 전문가, 제안회사 등과 긴밀한 역할 분담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중장기 보전관리 체계 구축과 활용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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