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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샘의 생태이야기-21012] 새봄 맞은 동박새와 쇠딱따구리 먹이사냥

기사승인 2021.04.19  12: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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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변산 생태공원에서 만난 귀여운 동박새와 쇠딱따구리입니다.

단풍나무가 여러 그루인데 
유독 한 나무에만 새들이 다녀갑니다.

여기가 단풍나무 맛집인 모양이네요.
'동박아~ 뭐 먹냐?
단풍 새싹 맛나냐?'

동박이 왈~
'시방 뭔소리여. 겨울내 채식하느라 질렸고만 또 새싹?'

그럼 뭐 먹는디?

'두 눈 크게 뜨고 봐라이.
시방 고기 먹고 있잖여.'

'여그가 바로 진딧물 맛집여.
한 점 할래?'

오마...그러고 보니 동박새 주둥이에 진딧물이 붙어있네요.


이번엔 쇠딱따구리가 맛집을 찾았네요.

쇠딱이 예리한 눈으로 스캔~~

'소문대로 진딧물 맛집이군.'

진딧물 많은 가지 골라 콕콕콕.

 

식사 끝났으니 똥도 푸슝~~
동박새가 궁디를 보여주고 포르릉 날아갑니다.

그런데 새들도 진딧물을 다 잡아먹지는 않을 거여요. 적당히 남겨 둬야 진딧물이 번식을 해서 또 배를 채울테니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나무님들은
보살님이 분명합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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