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차와 만나는 콘텐츠로 차의 일상과 미래 담을 터"
@보성군 |
보성군은 11일 군청소회의실에서 내년에 개최되는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 중간보고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4월 29일부터 개최되는 9회 행사는 온라인으로 열어 오는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엑스포 사전 홍보 행사와 차와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본 행사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다향대축제, 소리축제, 군민의 날과 함께 통합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재철 군의회의장, 관내 차 재배 및 차 문화 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함께했으며, 내년 보성세계차엑스포의 비전을 공유했다.
내년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제10회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존 엑스포의 올드한 형식을 탈피해 국내외 차 전문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차를 통해 힐링하고 치유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내년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통해 보성차 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역동적이고 매력 있는 축제형 엑스포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차 산업이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대전환점이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지난 2013년 ‘세계명차품평대회’로 시작해 2014년부터는 서울과 광주에서 국내외 차관련 단체와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차 박람회’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차 행사를 대표하는 박람회로 성장했고, 한국이 차 생산국임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 크게 일조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했고, 나흘간 6만 4000여 명이 온라인으로 동참해 1억 2000만 원 가까운 매출을 올려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강성섭 기자 k0102477114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