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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겨울공주 군밤축제’ 온라인 달궜다 자평

기사승인 2021.02.02  1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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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시장 김정섭)는 ‘2021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자평했다.

겨울공주 군밤축제 - 공주알밤 요리방법 UCC 공모전 (사진=공주시 제공)

1일 공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불타는 밤! 뜨거운 공주!’라는 주제로 지난 29일부 3일 동안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3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우선 축제 기간 네이버 포털을 통해 진행된 실시간 소통 알밤판매는 누적 접속자 수가 7만 명을 돌파하고 참여댓글도 6천개가 넘는 등 커다란 관심을 모였다.

겨울공주 군밤축제 - 집콕 군밤 골든벨 (사진=공주시 제공)

특히 명절을 앞두고 품질 좋은 공주 알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면서 밤 판매도 목표치인 1000kg을 훌쩍 넘기며 밤 재배농가에 커다란 보탬이 됐다.

공주알밤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의 향연이 펼쳐진 UCC 공모전에는 어린아이부터 80대까지 전국에서 40개팀이 참여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공주알밤 요리의 무한한 활용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전 국민 퀴즈쇼 ‘집콕! 군밤 골든벨’은 지난 백제문화제에 이어 이번 축제에서도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았다.

전국 17개 도시에서 참가한 100개팀은 공주알밤과 백제역사, 공주 관광지 등을 놓고 양보 없는 뜨거운 승부를 벌였고, 국악자매 이지원, 이송연 양이 특별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영예 대상은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뚜아’ 팀이 차지했으며, 경남 진주시의 ‘진주 공주’ 팀이 2위를, 공주시에 거주하는 ‘이대장과 서씨 모지리들’팀이 3위를 차지했다.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부득이하게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대체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축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장 축제가 아닌 온라인 축제로 개최되었지만 온라인상에서 보여준 관심과 사랑은 현장의 대형화로 만큼이나 뜨거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정립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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