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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들불축제 2년만에 재개.."코로나 종식 염원"

기사승인 2021.02.01  1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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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14일 사전 예약제·드라이브인으로 진행

 

광활한 오름을 태우며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2021 제주들불축제'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3월 8일부터 14일까지 '들불, 소망을 품고 피어올라'란 주제로 23회째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올해 축제는 참가 인원을 제한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들불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오름 불놓기는 3월 13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시는 기상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새별오름 트래킹,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도민 노래자랑, 들불 토크쇼 등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온라인·비대면 맞춤형 축제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관광축제 모델을 발굴하고, 오름 전체를 태우는 불놓기 영상을 유튜브 등으로 세계 각지에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오름에 불놓을 때 오름에 등장하는 문구(로고)를 기존 '제주들불축제'가 아닌 '들불 COVID-19 OUT'으로 변경했다.

또 오름 하단부에 설치하던 대형 달집 대신 오름 능선에 43개의 달집을 설치해 장엄한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관람도 '드라이브인(Drive-in)' 방식을 도입, 자동차 안에서 편안하게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장엄한 화산 분출 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에 따라 오름 바로 앞에 설치하던 무대를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진행에 맞춰 주차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한다.

시는 축제 참여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축제장 입구에 방역초소 제주안심코드를 비치해 출입자 확인과 발열검사·차량 소독 등을 진행한다.

오름 트래킹과 버스킹 공연 등 주간행사 관람객은 평상시 새별오름 방문 인원(일일 평균 3천129명)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1일 1천명으로 제한한다.

또 오름 불놓기 등 야간 행사는 주차 여건을 고려해 차량 400대로 제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인원을 축소하거나 입장을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축제장 내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 축제다.

1997년부터 매년 개최하여왔으나 2011년은 구제역으로,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다.

조설 기자 seoljj@nate.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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