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름에 바다가 붙다니 만나기 전부터 궁금했어요. 바다처럼 푸른 빛이 돌기도 한다니 더 보고 싶었지요.
조류탐사 다니며 몇 번 만난 '바다직박구리'는 멀어도 넘 먼
바닷가 바위 끝에만 앉아 있었더랍니다.
올레길 걷다 '바다직박구리'
한 쌍을 만났어요.
- 반점 투성이인 귀여운 암컷 -
야물딱지게 생겼네요.
갈색 빛깔,
배에 반점이 그득합니다.
- 푸른 빛이 아름다운 수컷 -
아직 청소년인지 겨울 솜털 깃이 많아 토실토실합니다.
다 자란 '바다직박구리'는 의젓하지요?
뿅~^^♥
궁디도 어여쁘네요.
직박구리는 직박구리과지만
'바다직박구리'는 지빠귀과에요. 과가 다르니 노래소리도 다르지요.
직박구리가 수선스럽고 조금 시끄럽다면 '바다직박구리' 노래 소리는 아름다워요.
바다가 좋아 바닷가에 살면서
늘 바다를 바라보는
귀여운 '바다직박구리'!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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