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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스키장 폐쇄에 스키어들 '맨붕'

기사승인 2020.12.22  15: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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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24일부터 내년 1우러3일까지 전국 스키자 폐쇄" 발표

@연합뉴스=자료사진

정부가 5명 이상이 참여하는 사적 모임에 대한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 뒤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 스포츠 시설도 폐쇄명령을 내려 스키어들이 맨붕에 빠졌다.

22일 정부와 레저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일환으로 겨울 스포츠 시설의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며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하게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이달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적용된다. 또한, 전국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유명 스키장들이 잇따라 운영 중단에 나서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HDC리조트가 운영하는 '오크밸리'는 코로나19 방역 정부 지침에 따라 스키장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이달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스키장과 눈썰매장의 문을 닫는다. 다만, 오는 23일 일부 스키장 슬로프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오크밸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스키장 장문 등록, 모든 출입구 발열체크, 통합관리, 리프트 이용시 앞뒤, 좌우 간격유지 등의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탈의실과 물품보관함 등 방역을 실시했다.

부영그룹의 경우 아직 정확한 공지를 내지 않았지만, 자사가 보유한 스키장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앞서 부영은 무주 덕유산리조트의 자정스키 운영을 지난 18일부터 보류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방역당국의 권고사항을 준수하기 위함이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매년 진행한 크리스마스와 송구영신 이벤트, 해맞이 곤도라 운영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내년 1월 1일 관광곤도라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부영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스키장 운영시 마스크 착용과 리프트 탑승시 인원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출입 명부 작성 등 안전수칙을 유지하고 바라클라바, 버프, 워머 착용시 안에 마스크를 필히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마스크 미착용시 리프트 탑승을 금지했다.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또다른 스키장은 '오투리조트' 역시 같은기간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부영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무주덕유산리조트는 132억원, 오투리조트는 3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직접 운영하는 자회사 '엘리시안 강촌' 역시 같은 기간 스키장 문을 닫을 예정이다. 정부가 스키장을 비롯 겨울 레저 스포츠를 전면 금지 시키면서 연말연시가 대목인 '시즌 장사'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정부지침이나 공문을 받아보지 못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지만, 연말연시 대목 시즌에 문을 닫게 돼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방역 지침을 따라 운영했지만,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만큼 정부 지침을 따라 운영을 중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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