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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결혼축하금, 6개월만에 신혼부부 67쌍 지원 38명 전입

기사승인 2020.12.04  14: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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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결혼축하금지원사업 1호커플 축하전달식

완주군이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의 효과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완주군은 청년층의 결혼기피의 핵심 원인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혼축하금 500만원이라는 통 큰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혼인장려 정책을 펼쳐왔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은 만19세 이상 만49세 이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부부 중 1명이 혼인신고하고 부부 모두 완주군에 주소를 두면 신청 후 바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후 4년간 100만원씩 총 500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한다. 

2020년 7월 1일 혼인신고한 부부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시행 전부터 혼인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열띤 관심과 호응을 얻었던 결혼축하금은 7월1일 시행이후 현재까지 총 67쌍의 부부가 지원을 받았다. 

이 중 38명이 새롭게 완주군으로 전입하는 등 청년인구 확보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결혼축하금과 더불어 2022년 5월 입주예정인 삼봉 웰링시티 내 신혼희망타운(820세대) 등 젊은 부부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조건과 복합행정타운, 미니복합타운 등이 준공되면 한층 젊고 활기찬 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결혼축하금을 통해 청년인구를 확보하고 출생율을 높이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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