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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확진자 200명 육박 "상승세 타나 초긴장"

기사승인 2020.11.13  13: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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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늘어 누적 환자수 2만8천133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규확진자가 전날(143명)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200명에 육박, 지난 8일부터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가세는 최근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요양시설뿐만 아니라 직장, 학교, 지하철역, 카페,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은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으나 지금은 강원, 충남, 전남 등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견되는 양상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국내발생 300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다시 급확산 조짐을 보이는 데 주목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포함한 다각도의 대책을 고심 중이다.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자체적으로 1.5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 19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2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28명)보다 34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4명, 경기 3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11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세 자리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3일(121명) 이후 21일만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9명, 충남 7명, 광주 5명, 경남 2명, 대구·세종·제주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고, 동작구 카페와 관련해서도 카페 종사자 2명과 방문자 7명 등 총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보험회사(누적 46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41명), 강남구 역삼역(22명), 강남구 럭키사우나(48명), 경기 포천시 추산초등학교(22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143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경남 사천시 부부 감염 관련 사례의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또 대구 동구 오솔길다방 사례에선 총 11명이,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해선 총 40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강원 인제에서 금융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에서 4명이,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8명이 각각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15명)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11명), 인천·충북·충남·경남(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5명, 폴란드 3명, 필리핀·이집트 각 2명, 일본·키르기스스탄·인도네시아·네팔·네덜란드·아르헨티나 각 1명이다. 29명 중 내국인이 7명이고 외국인이 22명이다.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른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4명, 경기 47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12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8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5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33명 늘어 누적 2만5537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57명 늘어 총 2108명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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