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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산업활동 '트리플 상승'.."제조업 수출이 주도"

기사승인 2020.10.31  12: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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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 9월 산업동향

지난 9월 국내 산업생산, 소비, 투자 등 산업 활동의 3대 지표가 일제히 상승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대 지표가 동반 상승한 건 올해 6월 이후 석 달 만이며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이다.

30일 통계청이 집계해 발표한 9월 산업 동향을 보면 전산업 생산 지수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늘며 전 달보다 2.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부터 다섯 달 연속 감소를 기록하다 6월 반등한 뒤 7월 0.1%, 8월 -0.8%로 다시 내리막을 그렸지만 9월 들어 플러스로 돌아섰다.

특히 전달보다 자동차가 13.3%, 반도체가 4.8% 증가하면서 광공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5.4% 늘었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전달보다 생산이 5.9%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8월보다 2.5% 감소하고, 평균가동률은 4.2%p 상승한 73.9%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살아났다.

이 같은 상승세를 이끈 건 제조업 중심의 수출이다.

수출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7.6% 넘게 늘었는데, 지난 4월 -25.6%로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한 이후 이어오던 마이너스 흐름에서 벗어났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 달에 비해 0.3%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액은 1.7% 늘었다. 8월의 3%보다 증가 폭은 줄었지만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승용차 등 내구재는 -0.7%를 기록하며 줄었고, 반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3.1%,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는 1.5% 늘었다.

통계청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밥 수요가 증가한 데다 명절 선물세트 구매 등의 영향으로 음식료품 구매가 늘었고, 의복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서 증가한 데다 지난달 판매가 적어 상대적으로 늘어난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 확대에 힘입어 7.4% 증가했다. 3월의 7.5% 이후 6달 만에 최대폭 증가다.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건설기성의 경우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모두 늘며 6.4%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고,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발표한 '9월 산업 활동 동향 및 평가' 자료에서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하면서, "최근 거리 두기 완화, 경제 심리 개선 등은 향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나,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등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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