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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127명 나흘째 세자리.."핼러윈데이 비상"

기사승인 2020.10.31  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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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0명대에 달했다.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잇따르면서 지난 28∼30일(103명→125명→113명)에 이어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 늘어 누적 2만6천511명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세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시설·병원뿐 아니라 가족·지인모임, 골프모임, 학교, 직장, 보건소, 사우나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날 '핼러윈 데이'를 맞아 지난 5월 이태원발(發) 집단감염과 같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재발할 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지의 대규모 인기 클럽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일제히 문을 닫았지만, 서울 이외 클럽이나 감성주점·헌팅포차 등으로 젊은이들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도 지난 21일(32명) 이후 열흘만에 다시 30명대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6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1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7명이다. 수도권 이외에는 대구 9명, 충남 4명, 세종 3명, 부산 2명, 경남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 새 12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22명이 됐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방문 학습지도를 하는 교사가 지난 27일 확진된 이후 수강생과 수강생 가족·지인 등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누적 28명), 서울 구로구 일가족(46명), 강남·서초 지인모임(31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54명), 경기 포천시 추산초등학교(16명),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74명),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147명) 등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와 집단발병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31명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경기(4명), 서울·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6명, 인도네시아 3명, 우즈베키스탄·인도 각 2명, 필리핀·헝가리·이탈리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2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2명, 경기 2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8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8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5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4명 늘어 누적 2만4천311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천736명으로, 직전일보다 42명 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62만4천492건으로, 이 가운데 257만2천30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2만5천67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를 114명에서 113명으로 수정했다. 서울 지역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던 1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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