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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집콕' 건강유지법..."함부로 눕거나 엎드리지 마세요"

기사승인 2020.09.30  1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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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집에서 머무는 '집콕' 하는 사람들이 많을 전망이다.

추석 연휴에 주말까지 더하면 최장 닷새간의 휴일이 이어지면서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지만, 집 안으로 활동반경이 좁아지면 예기치 못한 건강상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연휴를 재충전의 시간으로 보내려면 음식과 술, 베개의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고향을 찾지 않는 사람들도 많지만, 친척들이 모이지 않더라도 명절 음식을 마련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명절 음식의 '위협'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는 평소 식단조절과 함께 운동으로 꾸준하게 건강관리를 해오던 사람도 자칫 소홀해질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는 떡이나 한과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거나 당도가 높은 과일을 과도하게 섭취해선 안 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혈당이 높아지기 쉬우므로 일정량의 음식을 꼭꼭 씹어 천천히 식사하는 게 좋다. 과식, 과음을 삼가는 건 필수이다.

연휴에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하다 보면 척추·위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여휴 기간 앉아 있기보다는 주로 엎드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엉덩이와 등뼈가 위로 솟아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아야 한다.

대개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는 데는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 전에 누우면 위산을 포함해 위안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잦으면 역류성 식도염이 발병할 수 있다.

장재영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식사 후에는 30분 정도 서서 움직이거나 가볍게 산책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식후 눕는 습관 이외에도 과식과 과음 또한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역류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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