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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달아 오른다...테슬라 질주에 국내외 업체들 '도전장'

기사승인 2020.09.11  13: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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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연합뉴스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서서히 증가하면서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국내 수입 전기차 1위인 테슬라의 질주에 놀란 다른 브랜드들이 속속 새로운 전기차를 내놓으며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수입 전기차는 테슬라 포함 총 1만1천21대 판매되며 작년 같은 기간(1천323대)에 비해 8배로 늘었다.

8월 한 달 동안은 테슬라 포함 1천639대 판매되며 작년 동월(88대)보다 18.6배로 증가했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320대 팔리며 작년 8월보다 5배 이상으로 늘었다.

수입 전기차 판매는 7월에도 768대 팔리며 작년(89대)의 8.6배로 뛰었다.

수입 전기차의 인기는 여전히 테슬라가 견인하고 있다. 테슬라는 8월 수입 전기차 전체 판매량의 80.4%를 차지했다.

모델3 1천248대, 모델X 42대, 모델S 29대로 총 1천319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차 판매 4위를 차지했다. 특히 테슬라 모델3은 전체 모델별 판매량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도 가격대가 다양한 전기차들을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올해 7월 출시된 아우디 e-트론은 지난달까지 총 595대가 팔리며 올해 수입 물량이 완판됐다.

8월 한 달간은 177대 팔리며 전기차 중에서 테슬라 모델3 다음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푸조 역시 7월에 e-208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2008을 내놨다. 보조금 받기 전 가격은 두 모델 모두 4천만원대다.

8월 한 달간 e-208은 42대, e-2008은 1대가 판매됐다.

그 밖에도 벤츠 EQC 44대, BMW i3 10대, 재규어 I-PACE EV400 1대가 판매됐다.

벤츠는 올해 '더 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을 국내 출시하는 등 순수 전기차인 EQC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향후 차세대 고급 전기차 세단인 EQS와 보급형 EQA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 주력하고 있는 BMW는 내년 초에 순수 전기차 iX3를 출시한다.

지난달 르노는 소형 전기차인 '조에(ZOE)'를 출시했다. 보조금 받기 전 가격은 3천만원대 후반에서 4천만원대 중반이다.

포르쉐는 최초의 전기차 타이칸을 올해 11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든다.

현대자동차[005380]는 내년에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한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JW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G80 전기차 버전도 출시한다.

기아자동차[000270]는 E-GMP가 탑재된 CV(개발코드명)를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GM은 지난 6월 쉐보레 2020년형 볼트EV를 출시했고, 쌍용차[003620]는 내년에 코란도 플랫폼 전기차를 선보인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국내차보다도 수입차 브랜드가 신뢰도가 높고 모델이 다양하다"며 "국내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내년에는 유럽에서 출시되는 전기차가 대거 우리나라로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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