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두 우리가 존중해야 할 대상이다. - 인디언 잠언 -
가을이 온 것 처럼 하늘이 참 예쁜 날입니다.
코로나로 움츠러들다보니 문득 배알하고 다니던 나무님들이 생각나네요.
몇 백년을,
천 년을 한 자리에서 묵묵히
받들어 온 시간들을 묻고 싶은 때가 있었습니다.
- 광주호 왕버들님 -
- 남원 왈길마을 느티나무님 -
- 신시도 팽나무님-
- 제주도 비자림숲 비자나무님-
- 순창 구미마을 느티나무님 -
- 진안 황금리 느티나무님 -
- 지리산 와운마을 천년송님 -
-백두대간 노치마을 느티나무님
- 금산 보석사 은행나무님 -
그저 발 아래 잠시 머물기만해도 좋았던 나무님들..
오늘은 그늘에 누워
신산한 맘 다 털어 놓고
일 없이 바람이나 희롱하며 쉬고 싶은 날입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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