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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격 상승세 속 상추는 3배 폭등 '금추되나?'

기사승인 2020.08.13  13: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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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1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장마후 채소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상추 가격은 3배나 치솟아 특히 '금추'가 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보고자료에서 농축산물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도매가격지수는 지난 1월 104.4에서 3월 105.1, 5월 110.5, 7월 114.7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로 배추와 무, 상추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상순 현재 배추 한 포기 가격은 4113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4% 상승했고 평년에 비해서는 33% 상승했다.

상추 1kg 도매가격은 1만 4170원으로 장마 이전에 비해 3배나 폭등했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17% 올랐다.

무 1개 가격은 1276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4% 상승했고 평년에 비해서는 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호박 1kg 도매가격은 4539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2% 상승했고 평년에 비해서는 73% 상승했다.

고랭지 배추는 습해와 폭염 등 작황 악화에 따른 상방 리스크가 큰 상황이고 김장배추는 재배의향 면적 증가로 수급이 안정될 전망이다.


지난해산 저장 사과와 배는 작황부진과 가정소비 증가 등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제철 햇과일인 복숭아와 포도는 잦은 강우에 따른 당도 저하 등 품위 하락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가정소비 증가 등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닭고기는 도축량 증가 등으로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우와 돼지, 육계는 사육마릿수 증가로 인해 안정적인 수급이 유지될 전망이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 방출과 할인공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추와 무는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 비축물량, 농협 출하조절시설 비축물량 등을 필요시 일일 50~100톤을 탄력적으로 방출하고 있다.

애호박, 오이, 가지 등은 조기정식 및 생산 회복을 지원하고 농협계약재배 물량의 조기출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마로 가격이 급등한 상추, 열무, 오이 등 시설채소 중심으로 농협과 대형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농산물 수급안정 비상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주요 채소류의 생육 상황, 주산지 동향, 수급상황 일일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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