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인도의 확산세가 두드러져 주목된다.
11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2023만8,412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73만7,89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는 하루 확진자수가 전날 6만명에서 이날 5만명을 넘어서 미국과 브라질을 제치고 전파 속도면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하루 감염자 수가 5만명 이하로 떨어졌으나 누적 환자수 525만1,290명으로 여전히 세계 1위다. 누적 사망자는 16만6,191명이다.
2위인 브라질에서는 305만7천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는 10만1,857명을 기록했다.
이어 인도에서는 총 226만7,1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4만5,353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89만2,654명, 사망자는 1만5,001명을 기록했다. 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37만60명, 영국 31만1,641명, 이탈리아 25만825명, 독일 21만8,500명, 프랑스 20만2,775명 등으로 집계됐다.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페루에서 47만8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37만5천명을 돌파했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32만8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28만9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