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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이중고'

기사승인 2020.08.07  14: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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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언론사 소송 & 임원은 공용마스크 유용혐의 감사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연합뉴스

부산관광공사가 사장은 언론사와 소송을 남발하고 한 임원은 공용 마스크를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가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6일 KBS 보도에 따르면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이날 부산관광공사에 사무실을 꾸리고 문제가 발생한 지난 3월 해당 임원의 공사용 마스크의 배부 실태와 부산시의회에 대한 수령, 반납 현황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

이 임원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공용차를 수십 차례에 걸쳐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도 부산관광공사 임원의 비위 의혹에 대한 사실을 전해 듣고, 감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내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산경남미래정책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언론사에 재갈 물리는 행위를 자행해 왔다"며 "부산시가 도입한 2+1 평가제에 따라 '컷오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부산경남미래정책은 정 사장이 최근 언론사 3곳과 해당 기자들을 상대로 부산관광공사에 비판적인 기사를 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복수의 소송을 제기했다며 "정 사장이 객관적인 사실에 따른 기사들마저 각종 소송 등을 남발해 공사 사장으로서 경영혁신을 해도 부족할 시간에 역행하는 행태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 사장이 (기사화된) 부적정한 회의비 집행, 부산시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기관경고 등으로 제대로 된 공사 운영을 했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사장은 부산경남미래정책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정 사장은 "언론사는 3곳이고 한 매체를 상대로 6건의 소송을 제기한 적이 없다"면서 "특정 언론사는 모두 7차례에 걸쳐 악의적인 보도를 냈고, 이 가운데 마지막 한 건 '운전기사 갑질'에 대해서만 소송이 진행 중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반론권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보도해야 옳은데 해당언론사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의적인 해석으로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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