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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미어리그 5관왕 달성

기사승인 2020.08.06  13: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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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전설들'로부터 2019-2020시즌 팀 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또 하나의 상을 추가했다"면서 "레전드가 선정한 올 시즌의 선수(Legends' Player of the Season)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이번 시즌을 결산하는 자체 시상식에서 4개의 상을 모두 받은 데 이어 팀의 레전드들로부터도 최고의 선수로 뽑히면서 '5관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해에도 4관왕에 올랐지만 당시 '레전드 선정 올해의 선수'로는 무사 시소코가 선정된 바 있다.

자신의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최다 공격포인트(21개·11골 10도움), 공식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30개·18골 12도움) 기록을 새로 쓰며 맹활약한 이번 시즌엔 전설들도 손흥민에게 가장 많은 표를 던질 수밖에 없었다.

1980년대 유럽축구연맹(UEFA)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멤버인 그레이엄 로버츠는 투표한 토트넘 레전드를 대표해 "이번 시즌 내내 손흥민이 보여준 꾸준함은 눈에 띄었다. 해리 케인의 장기 결장 속에 그의 성장이 필요했는데, 확실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로버츠는 "손흥민은 팀에 많은 걸 주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그리고 항상 미소짓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가 올해 상을 받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했고, 그는 철저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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