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망자 발생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BC방송은 5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를 인용해 미국에서 지난 일주일간 7천48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며 이를 초 단위로 환산하면 80초마다 1명이 숨진 것과 같다고 보도했다.
6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가 하룻새 26만여명 늘어나 1896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71만명을 웃돌았다.
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하룻새 5만5천여명의 환자가 발생해 총 497만3,568명의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16만1,600명이다.
이어 브라질에서는 누적 확진자 286만2,761명, 사망자 9만7,400명을 기록했다.
인도에서는 하룻새 5만6천여명의 환자가 발생해 총 196만 3,239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4만739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86만6,627명, 사망자는 1만4,490명을 기록했다.
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35만2,847명, 영국 30만7,184명, 이탈리아 24만8,803명, 독일 21만4,104명, 프랑스 19만4,029명 등으로 집계됐다.
남미 대륙에서는 페루에서도 44만7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36만4천명을 돌파했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31만7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28만2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