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1300만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57만명 선을 돌파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323만명이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총 337만9246명이다. 전 세계 확진자 4명 중 1명은 미국인인 셈이다. 미국인 100명 중 1명 이상이 또 이 질환의 감염자다.
그 다음으로 확진자 수 2위인 브라질이 188만8681명, 인도 90만8254명, 러시아 73만4547명, 페루 33만123명 등을 기록했다.
전세계 사망자 수는 총 57만924명으로, 미국이 13만8477명을 차지하고 있다. 2위는 브라질로 7만3100명, 영국 4만5015명, 멕시코 3만5506명, 이탈리아 3만5167명 순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솔직히 말해 너무 많은 나라들이 잘못된 방향을 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는 여전히 제1의 공공의 적이지만 여러 정부와 국민의 행동은 이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코로나19의 거점은 여전히 아메리카 대륙”이라며 “전 세계 사례의 50% 이상이 이 지역에서 기록됐다”고 전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