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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공식입장 발표 “오랜 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

기사승인 2020.07.06  09: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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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지웨이엔터

배우 이순재가 매니저 처우 문제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이순재는 5일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매니저 처우 문제로 불거진 논란에 "오랜 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라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 “배우를 꿈꾸며 연기를 배우고 있는 배우 지망생, 학생 여러분들께 모범을 보이지 못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하다. 소속사에서 이미 공식 입장문을 냈지만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온 배우로서 제 사과 말씀을 정확히 밝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되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철저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오랜 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였음을 겸허히 인정한다”며 “지난 금요일에 전 매니저와 통화하며 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했으며 사과를 전했다”고 말했다.
 
특히 “가족의 일과 업무가 구분되지 않은 것은 잘못됐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들어올 매니저에게는 수습기간이든 아니든, 어떤 업무형태이든 불문하고 무조건 4대 보험을 처리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에게도 요청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현재 댓글 등을 통해 전 매니저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전 매니저가 이 일로 힘들어하며 그의 가족들까지 심리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 매니저가 입은 실망과 상처를 치유하고 격려하는 것이지 이 사태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할 일은 결코 아니다”며 “전적으로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이고 이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하는 것은 멈춰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번 일을 통해 저도 함께 일하는 매니저들, 업계 관계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잘 알게 됐다”며 “80 평생을 연기자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점을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순재 전 매니저 김모씨는 지난 달 29일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머슴 취급을 받았으며 2달 만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씨는 이순재의 부인이 쓰레기 분리수거, 배달된 생수통 운반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으며 문제 제기를 하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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