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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대규모 확산 우려..."대부분 무증상 상태서 옮겨"

기사승인 2020.06.02  12: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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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하며, 특히 무증상 상태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전날보다 38명 증가했는데 지역사회 발생 36명이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은 경기에서 15명, 서울에서 13명, 인천에서 8명이 확인됐다.

특히 인천 개척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관련 환자의 상당수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의 경우, 확진자 24명 중 71%에 해당하는 17명이 최초에는 무증상이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인천시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소수의 인원이 좁은 공간에서 밀접하게 모여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찬송 기도 등을 한 결과 참석자의 73%가 감염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증상만으로는 (소모임에 참석한) 구성원들이 감염을 의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반장은 이어 수도권 종교 시설을 고리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 대해 "수도권 주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어줘야 한다"면서 "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계속되고 밀접한 공간에서 감염 전파가 이뤄질 경우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방역을 위해 일상의 일정 부분을 양보해야 하는 시기"라며 "방역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우리의 일상적인 삶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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