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벌교읍 홍암 나철기념관(사진)에서 의병 777명의 정신 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대상을 관내 의병 후손과 기관 단체로 최소화했다.
행사장에서 모든 참석자는 의병 복장을 하고 헌화하며 나라가 어려울 때 분연히 일어나 조국을 위해 희생한 보성 의병 777명의 정신과 혼을 되새겼다.
식전행사로 연바람 연극단의 ‘안규홍 의병장’ 공연, 보성군 문화예술회관 합창단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해 기증 기탁 받은 의병유물 88점 중 30여점도 전시해 보성 의병이 남긴 활동상을 일반에 공개했다.
보성군은 호남 의병의 중심 거점으로 임진 정유재란 시 의병을 창의한 죽천 박광전 선생과 전라좌도 의병장 임계영 장군, 우산 안방준 의병장, 담살이 안규홍 의병장, 독립운동가 송재 서재필 선생, 홍암 나철 선생 등을 배출했다.
강성섭 기자 k01024771144@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