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대표축제들이 줄줄이 가을로 연기됐다.
울산 남구와 고래문화재단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6월 열릴 예정이었던 울산고래축제를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당초 울산고래축제를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 예정이었다.
남구는 이달 7일 재단 이사회를 통해 축제 날짜를 정하고 축제 실행계획 등을 준비해 왔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최근 감염 사례를 바탕으로 구민 건강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결정을 내렸다"며 "하반기 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래축제 외에도 울산 중구의 마두희 축제, 북구의 쇠부리축제, 대공원장미축제 등 대부분의 지역 축제도 9월과 10월로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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