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500만명에 육박했다. 총 사망자는 32만4,554명으로 나타났다.
20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498만2,937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지 140일 만이다.
미국 수도 워싱턴DC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총 157만58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9만3,533명이다.
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29만9,941명, 사망자는 2,837명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가 30만 명에 근접했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27만8,803명, 영국 24만8,818명, 이탈리아 22만6,699명, 프랑스 18만809명, 독일 17만7,827명으로 집계됐다.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이 누적 확진자 27만1,885명을 기록했고, 페루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10만 명에 육박했다. 또한 칠레도 5만 명에 가까워졌다.
이밖에 중동 상황은 이란이 12만 4천명을 돌파했으며, 사우디아라비도 5만9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