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나도 코로나 블루(우울증) 걸렸을까?

기사승인 2020.03.31  11:57:38

공유
default_news_ad2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심리 방역 대책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구체적으로는 건강염려(열이 나는 것 같은 느낌, 작은 증상에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 등), 불안, 불면, 기침하는 사람을 피하거나 주위 사람들이 병을 옮길지 모른다는 염려, 내가 감염되면 격리되거나 비난받을까 하는 걱정, 실제 격리되면서 겪는 우울함, 답답함 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의미한다.

신체적,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은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도 충격의 원인이 없어지면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2차적인 정서불안을 유도해 더 심한 신체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인간은 기억과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을 기억하고, 지속되는 위험 속에서 재충격의 두려움, 위험이 가까이 있거나 점점 다가오는 것 같은 불안 등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심리적 방역'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고립감과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는 실내활동이나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통해 심리적 만족감과 안정감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실내 식물 키우기나 간단한 실내운동, 반려동물과 놀기 등이 꼽힌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감염병 전문가는 "두 달여 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마음과 육체적으로 힘들어할 시기"라며 "자칫 성급함으로 인해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리적 방역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위안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ad37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