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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현황 하루 1만명씩 증가 "절망적"

기사승인 2020.03.25  09: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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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뉴욕주 절반 차지...WHO "새로운 진원지 될 가능성" 우려

사진=UPI연합뉴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하루 1만명씩 증가하는 등 절망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인구밀집지역인 동부 뉴욕주가 환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더욱 빠른 속도의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5만7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46명으로 통계가 잡혔다.

지난 1월 21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두 달 만에 감염자 5만 명을 넘겼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9일 1만 명을 넘긴 뒤 이틀 뒤인 21일 2만 명을 돌파했고, 이후 22일 3만 명, 23일 4만 명, 24일 5만 명 등으로 하루에 1만 명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도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5만206명으로 집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미국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4천700여 명 증가하며 2만5천665명이 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코로나19의 정점이 2∼3주 뒤에 올 수 있다며 당초 예상했던 시점을 앞당겼다.

하와이주에서는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23일 밤 주민들에게 2주간 자택에 머물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다.

인슬리 주지사는 "서로 거리를 두는 이 무기가 우리가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뉴저지·코네티컷·매사추세츠주 등 미국에서 최소 16개 주가 '자택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고 CNN은 집계했다.

이 경우 미국인의 43%인 1억4천200만 명이 자택에 유폐되는 첫 사례가 된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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