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판 '강변 가요제'로 불리는 최대 음악축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주최하는 유럽방송연맹은 지난 18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5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기로 한 2020 유로비전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연맹 측은 "여러 대안을 모색했지만 유럽 전역으로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커진 만큼 정상 개최는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유로비전이 취소된 것은 64년 축제 역사상 처음이다. 주최 측과 로테르담 시는 내년 개최 여부에 대해 계속 협의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로비전은 지난해 1억 8천 만명 이상이 시청한 유럽판 최대 음악축제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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