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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파양상 달라진다 "20대 해외여행자 급증"

기사승인 2020.03.19  14: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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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이 국내에서는 주춤해진 가운데 해외여행자를 통한 감염자 유입이 증가하는 등 전파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부산에서는 장기간 유럽에 머물다가 입국한 내국인과 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진구에 사는 26세 여성은 지난달 16일 동생과 유럽 여행을 떠났다가 지난 17일 오후 4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해 12월 혼자 스위스로 출국했다가 지난 1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24세 스위스인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부산에서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한 달 가까이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다녀온 24세 남성이 지난 11일, 두 달 넘게 스페인에 머물다 입국한 23세 여성이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17∼18일 유럽 등 해외에서 입국한 8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 대방동에 사는 30대 부부는 최근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뒤 증상이 나타나 자가격리 된 이후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노원구 상계2동에 사는 26세 남성은 최근 유럽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됐고,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사는 20대 여성은 스페인과 모로코 등지를 다녀온 뒤 확진됐다.

네덜란드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입국한 20대 대학생과 프랑스를 다녀온 20대 남성, 영국에서 입국한 송파구 거주 21세 여성, 미국 뉴욕 등지를 방문했다가 귀국한 23세 여대생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지난 17일 전북 군산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경남 창원에서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하고 온 3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자 급하게 귀국길에 오르는 한국인 유학생도 늘고 있어 해외에서 입국하는 감염자 문제가 코로나 대응에 변수로 떠올랐다.

17일 기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5명이다. 이중 이탈리아를 거쳐 온 사람이 9명, 프랑스를 여행하고 온 사람이 7명이다. 중국을 거쳐 온 확진자는 16명, 다른 아시아 국가를 방문한 확진자는 12명이다.

이 가운데 47명은 한국 국민이고, 외국인 중에선 중국인이 6명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인 1명, 폴란드인 1명 등 유럽인 입국자가 27명이다.

정부는 최근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견되자 19일 0시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특별입국 절차를 적용했다.

그러나 무증상 입국자 등 입국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촘촘하게 확인되지 않을 개연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해외감염원 유입에 따른 보다 면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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