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선거법에서 정한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것인지 여부는 미확인
조수진 페이스북 |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문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40명의 후보자를 공개했다.
다만 한국당은 이번 비례대표 선정이 개정 선거법에서 정한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 정의당 민중당 등 다른 정당들은 이번 선거의 비례대표 후보를 당원투표 또는 일반 유권자를 포함한 국민경선에 의해 선출했다고 밝힌바 있다.
한국당은 16일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 등 40명을 비례대표 후보자로 공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권신일 에달만코리아 수석부사장,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우원재 유튜브채널('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이 당선 안정권인 비례대표 10번 안에 포함됐다.
또 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이 비례대표 후보 14번에 선정됐고,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은 18번,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21번에 각각 배정됐다.
이밖에 윤자경 전 미래에셋 캐피탈 대표이사,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전주혜 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이 공천을 받았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와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는 낙천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