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49.1%)가 긍정평가(47.2%)를 2주째 앞섰다. 다만 오차범위 안이라 민주당 지지층과 핵심 지지층의 지지율이 견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3월1주차(47.9%)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47.2%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2주차 기준 49.1%로 전주(48.7%)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2주 연속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49.9%로 전주(46.4%) 대비 4.4%포인트 올랐다. 반면 3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46.2%로 전주(54.6%) 대비 8.4%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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