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화점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부산본점은 자가격리 중인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15일 전관을 임시 휴점한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인 '슈트장' 근무자다.
백화점에 따르면 이 직원은 최근 이틀간 출근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날인 14일 정오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화점 측은 곧바로 슈트장을 폐쇄 조치했다. 이어 보건당국과 함께 CCTV 조회 등 백화점 내 동선을 확인한 결과 매장 근무자나 고객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0명이 교대로 근무하는 슈트장 특성을 고려해 이들을 검사한 결과 1명은 14일 오후 7시 50분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부산본점 관계자는 "방역당국 등과 협의한 결과 영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면서도 "고객 안전 등을 위해 15일 하루 긴급방역을 한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는데 이중 68세 남성(99번 확진자)은 부산본점 근무자다. 이 환자는 73세 97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이밖에 또 다른 환자 68세 여성(100번 확진자)은 97번 확진자의 부인이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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