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울릉도 선녀탕에 나타난 물개와 독도 강치는 다르다?

기사승인 2020.03.10  08:00:24

공유
default_news_ad2
사진=연합뉴스

경북 울릉도에서 9일 오후 5시쯤 관측된 물개는 북방물개(Northern fur Seal)로 독도 강치와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독도 고유종인 독도 강치는 바다사자 과의 일종이다.

해양수산부 측은 이날 “관측된 물개는 독도강치가 아닌 북방물개”라고 밝혔다. 또 “북방물개는 추운 지역에 서식하나 지구온난화로 독도까지 헤엄쳐 내려오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어부와 주민들은 울릉도 선녀탕에서 물개가 발견되자 “독도강치가 나타났다”며 사진을 찍어 관계 기관 등에 제보했다.

북방물개는 흔히 물개라고 부르는 해양 포유동물로, 멸종위기 2등급으로 지정돼있다. 서식지는 오호츠크해 등 북태평양이고, 몸에 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청어, 대구, 고등어를 주로 잡아먹으며, 오징어나 문어 같은 연체동물과 갑각류도 먹는다. 천적은상어나 범고래다.

한편 독도강치는 동해 연안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물갯과 동물로, 몸길이 2.5미터 내외에 군집 생활을 한다. 일부다처제 방식을 이루며 수명은 약 20년이다.

일본은 1905년 독도를 자국 영토에 편입한 뒤 강치잡이 전담회사를 만들어 대량 포획했다. 1904년부터 10여년 동안 1만4000여 마리가 포획됐고, 이후에도 연간 100~400마리가 잡혔다.

독도에서는 1972년까지 강치가 관측됐으나 1975년 이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ad37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