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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 개최 '불투명'

기사승인 2020.02.24  12: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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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대회의 성사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일본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2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자원봉사자 단체 교육을 5월이나 그 이후로 연기하겠다고 공지했다. 밀집된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모일 경우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사실상 무기한 연기라는 분석도 나왔다. 당초 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8만여명의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이밖에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테스트 이벤트란 본 대회에 앞서 문제점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사전 대회의 성격을 띤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진행될 경기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현장 분위기를 미리 익히기 위해 테스트 이벤트에 참여한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패럴림픽 보치아 테스트 이벤트에 일본 선수들의 참여만 허가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다음 달로 예정된 휠체어 럭비, 4월로 예정된 국제체조연맹 개인종합월드컵 등의 테스트 이벤트에서 외국 선수들의 참여를 확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직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올림픽 취소나 연기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리지 않을 경우 후원사, 항공권, 숙박 계약 등에서 막대한 손실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스포츠 전문가들 역시 여러 국제대회의 일정이나 비용 등을 고려하면 올림픽 취소나 연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에 대한 회의적 목소리들은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다음 달 26일부터 시작할 일본 내 성화 봉송 일정에도 변화가 생긴다면 도쿄올림픽에 심각한 조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런던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숀 베일리 보수당 후보는 SNS에서 “필요하다면 2020 올림픽을 런던이 대신 주최할 수 있다”고 주장해 일본이 발칵 뒤집어지기도 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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