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신천지 설립자인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도 이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만희 총회장의 형 A(93)씨가 지난달 말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했으며, 하루 이틀만인 지난달 31일 사망했다.
A씨의 장례식은 지난 2일까지 사흘 동안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A씨의 사망원인이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B씨는 "문상객 중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 교인은 47명으로 31번 확진자나 타지역 전도사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이 방문한 지난 1일과 그 이후에도 특별히 A씨를 추모하기 위해 신천지 교인들이 몰리거나 문상을 하진 않았다고 교회 측은 전했다.
경찰은 "A씨는 신천지 성도가 아닌 무교라서 가족장으로 간단히 장례식을 치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최근 폐렴으로 사망한 63세 남성 환자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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