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자전거보험 가입 “안심하고 자전거 이용하세요” 친환경 생활 동참
정읍 정읍시 자전거타기 캠패인 / 자료사진 |
시는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생활 동참으로 자전거 이용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에도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읍시민은 지난 2010년부터 전라북도 최초로 자전거 보험을 가입한 이후 모든 시민이 자전거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20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되며, 오는 3월 8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1년간 계약을 체결해 자전거 이용에 따른 불의의 사고 시 최소한의 경제적 지원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정읍시 10년 연속 자전거 보험 가입 안심하고 자전거 이용하세요 / 자료사진 |
▶자전거를 직접 운전 중이거나 ▶운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에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 중에 피보험자가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도 우연한 사고 피해를 본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한 때에는 피보험자 또는 법정 상속인이 보험금청구서에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과 자전거 타기 생활화를 위해 자전거 안전모 구입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를 소유하고 자전거 타기 생활화에 참여하는 시민이면 누구나(기존 신청자 제외)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지 해당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3월 31일까지 신청하면 구입 금액의 50%(최대 3만 원)를 지원받게 된다.
유진섭 시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교통 혼잡 줄이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험 가입 등 시민들이 자전거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지속적인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호 기자 see65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