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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혈액수급난....서울시직원 긴급헌혈 행사

기사승인 2020.02.18  1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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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버스를 이용,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혈액수급란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시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국내 유입으로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이 악화되고 있어,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광장의 대한적십자사 대형 헌혈버스 (4대)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서울시 직원들뿐만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가 가능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동절기 헌혈이 줄어든 시기에 코로나19 유입으로 단체 헌혈이 연이어 취소되어, 2월 중순 현재 적정혈액보유량 5일분을 크게 밑돌아 3일분 아래로 떨어지는 등 혈액수급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우려로 인한 국가적인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서 서울시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공무원들이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헌혈에 적극 동참하여 행정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헌혈 행사 장소 ( 서울시 제공 )

최은영 시민기자 bestedu77@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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