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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중국 유학생 대학 기숙사 격리 위한 정부 지원 필요

기사승인 2020.02.13  1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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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대학 기숙사 활용 재정지원 건의

중국인 유학생이 3월 개강을 앞두고 속속 입국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의 기숙사 격리시설 지정과 분리 입소를 위한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도내 10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어학연수생, 교환학생을 포함해 3,400여 명에 육박하며, 이 중에서 후베이성 출신 유학생은 3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에서 현재 300명 가량이 입국한 상태이고, 향후 입국 예정자는 2,4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대학들은 졸업식과 입학식 등을 취소한 데 이어 교육부 방침에 따라 전북대와 군산대, 원광대, 우석대, 전주대, 호원대, 원광보건대 등이 개강을 2주 연기한 실정이다.

하지만 중국 유학생들은 이달 말부터 3월 초에 입국을 서두를 것으로 보여,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대학별 기숙사 격리 조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별도 지원이 요청된다는 지적이다.

중국 유학생을 대학별 기숙사에 격리 조치할 경우 식비와 방역비, 기타 부대비용 등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지역사회 감염의 사전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완주군이 대학 기숙사 격리시설 활용에 따른 예상 소요액을 분석한 결과 630명 가량을 2주(14일)간 기숙사에 격리할 경우 이에 따른 1인당 식비, 방역비 등 총 3억6,000만 원 정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중국 유학생 입국이 본격화하기 전에 대학 기숙사 격리시설 지정과 분리 입소를 위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완주군은 대학 기숙사를 활용한 격리시설 지정에 따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며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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