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한일관도 폐쇄...대형 식당, 영화관, 어린이집 '폐쇄 릴레이'

기사승인 2020.01.31  13:22:19

공유
default_news_ad2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다녀간 음식점과 영화관, 어린이집 등이 줄줄이 휴업했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5번째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CGV성신여대입구점은 전날 밤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모레(2월 2일)까지 휴업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6번째 확진자 딸이 근무하는 충남 태안군의 한 어린이집도 다음 달 10일까지 당분간 휴원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이집 교사인 딸은 설 연휴 기간 서울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6번째 확진자와 접촉하고, 연휴가 끝난 28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집에 출근해 원생을 가르쳤다.

서울 강남구의 유명 한식점 한일관 본점도 문을 닫았다.
 
한일관은 이날 공지문을 내걸고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압구정동 한일관 본점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진자가 지난 22일 한일관 본점을 방문해 식사했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 같은날 3번 확진자와 함께 한일관에서 식사했던 지인도 지난 30일 6번 확진자로 판명됐다.

한일관은 일제강점기이던 1939년 ‘화선옥’이란 간판을 걸고 종로에서 영업을 시작한 80년 전통의 식당이다. 이후 1945년 한국 최고의 식당이라는 뜻에서 한일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3대에 걸쳐 영업을 이어왔다.
 
그러다 2008년 말 종로구 피맛골 재개발을 앞두고 강남구 신사동 현재 위치로 본점이 옮겨왔다. 이후 을지로와 광화문, 영등포 등에 분점을 열었다.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2017년부터 3년 연속 ‘빕 그루망(Bib Gourmand)’, 즉 별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합리적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선정됐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ad37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