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텃밭가꾸는 가족모임, 공동체정원 연결, 시민의 건강증진 기대
정읍, 왕솔밭 산책로 |
이번에 조성된 산책로는 상동 현대 1차 아파트 뒤 왕솔밭과 시민 참여가 활발한 사랑병원 뒤 공동체 정원의 산책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천만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폭 1.5m, 길이 300m 규모로 조성됐다.
산책로 노선 확보를 위해 잡목제거와 노면을 정비하고 주민의 안전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산책로 전 구간에 걸쳐 야자 매트와 목책을 설치하는한편, 왕솔밭 공동체 정원의 경사면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석 쌓기를 하고, 경관의 향상을 위해 핑크뮬리와 철쭉 등을 식재했다.
정읍, 왕솔밭 산책로 |
왕솔밭은 학생들로부터 사랑받는 소풍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어르신들에게는 유년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은 국도 1번 통로박스를 지나 등산로로 연결되는 도심지 내 손꼽히는 자연 친화적인 휴게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왕솔밭 공동체 정원은 2018년 11월 준공되어 도심지에서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매력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텃밭을 가꾸어 가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텃밭을 가꾸는 가족들의 모임을 개최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걷기 운동을 위해 왕솔밭과 공동체 정원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며 “이 두 곳이 산책로로 연결되어 이용하기에 더욱더 편해졌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지 주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등산로와 산책로를 개설하고 정비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세호 기자 see65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