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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에 베트남 진동..14일 충무서 전지훈련

기사승인 2019.12.11  12: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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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박항서 매직’이 또 다시 베트남을 진동시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충무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며 기쁨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10일 박항서(60)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 대표팀은 필리핀 마닐라 리살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22세 이하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은 이로써 60년 묵은 숙원을 풀었다. 베트남은 1959년 제1회 SEA게임에서 우승했으나 이는 분단돼 있을 때 얘기고 통일(1976년) 이후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대표팀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베트남 전역은 축제의 물결로 가득 찼다. 

베트남 전역에서 국기와 티셔츠, 응원 도구인 부부젤라와 머리띠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베트남 사상 최대 규모의 거리·단체응원전이 펼쳐졌다. 

결승전에 앞서 하노이, 호찌민, 하이퐁 등 전국 대도시 곳곳에서 응원전을 펼치던 수백만 명의 베트남 국민의 환호와 함성은 이날 우승으로 절정에 달했다. 팬들은 베트남 국기를 들고 거리로 뛰쳐나왔고 하노이, 호찌민 등 대도시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경적을 울리면서 60년 만의 우승을 자축했다.

베트남의 밤거리엔 금성홍기(베트남 국기)와 태극기가 넘쳐났고, “박항세오(박항서의 베트남식 발음)”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베트남대표팀은 결승전이 종료된 뒤 태극기를 들고 스타디움을 돌았고, 박 감독은 금성홍기를 펼치면서 베트남 관중에게 인사했다.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응원전에 합류했다. 베트남 팜 빈 민 부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이 베트남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직원들과 서로 얼싸안으며 환호하는 모습이 TV 전파를 탔다.

박 감독과 선수단은 11일 귀국 직후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문화체육관광부 및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경남 통영을 찾는다.

통영시는 U-23 대표팀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통영 공설운동장에 베이스 캠프를 꾸리고 동계전지훈련에 들어간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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