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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 "죽을 때까지 찌르니 죽지···영롱한 진주로 거듭날 것"

기사승인 2019.10.15  12: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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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 페이스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두고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모두에게 고통스러웠던 지난 두 달이었지만, 연한 살이 찢기는 고통을 감내해야 진주조개가 되듯 우리 모두의 고통이 검찰개혁이라는 영롱한 진주로 거듭날 것을 저는 확신한다”고 술회했다.
 
그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투의 결과를 예상하고 있었기에, 오늘자 속보에 그리 놀라지 않는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접한 심경을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결국 장관 교체에 성공했다”며 “늘공(직업 공무원)과 어공(어쩌다 공무원)의 전투는 대개 늘공의 승리로 끝난다”면서 검찰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임 부장검사는 이어 “타깃을 향해 신속하게 치고 들어가는 검찰권의 속도와 강도를 그 누가 견뎌낼 수 있을까”라며 “죽을 때까지 찌르니, 죽을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그는 “검찰의 조직적 범죄 은폐 사건 등 중대 범죄들에 대한 수사는 제쳐둔 채 장관 후보자의 일가에 대한 고발 사건에 화력을 신속하게 집중해 결국 장관 교체에 성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 부장검사는 “검찰의 선택적 수사, 선택적 정의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다시금 절감케 하였으니 성과 역시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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