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위군청 |
경북 군위군의 핑크뮬리가 가을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9일 군위군에 따르면 위천변에 자리잡은 핑크뮬리가 아름다운 군락을 이루며 분홍빛의 장관을 연출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군위군은 군위읍 위천변 3,000㎡부지에 지난 5월 핑크뮬리 3만5000본을 심었다.
핑크뮬리는 라틴어로 ‘모발 같은’이라는 뜻을 지닌 서양 억새로 분홍 억새, 분홍쥐꼬리새, 헤어리온뮬리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본래 미국 서부와 중부 등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꽃말은‘고백’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조경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핑크뮬리는 11월 초까지 분홍 물결을 이룬다.
가을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군위의 핑크뮬리 군락은 동화 속 같은 몽환적인 가을 정취를 풍기며 맞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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