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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산업60주년..이낙연 "정치가 국제공급망 위협" 질타

기사승인 2019.10.08  18: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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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코엑스 제50회 한국전자산업대전 동시 개최

 

자료사진=연합뉴스

진공관 라디오로 시작한 한국 전자산업이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전자산업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김기남 전자진흥회장(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전자산업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우리의 전자산업은 이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외국의 견제는 더 깊어졌고 경쟁은 더 거칠어졌다"며 "주요 국가들의 전자산업은 서로 뗄 수 없는 협력적 분업 관계를 형성했건만 정치가 개입해 그것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서플라이 체인(부품공급망)의 훼손은 몹시 위험하고 무모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대비해야 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자산업은 지난해 한국 총수출의 36%를 차지했고 1988년부터 30년 이상 국내 산업 가운데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텔레비전,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은 세계 1위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과 고용 비중도 1위를 차지해 한국 핵심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행사에서 국내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0명에게 산업 훈·포장 등을 수여했다.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발전에 기여한 삼성전자 강인엽 사장이 금탑산업훈장, 핸드폰 핸즈프리용 이어폰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크레신의 이종배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과학기술 및 전자산업 진흥기관장을 역임한 윤종용 전 전자진흥회장(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쌍수 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등 7명은 원로 산업인으로 선정돼 공로패를 받는다.

이어서 김기남 전자진흥회장이 '전자강국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산업부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전자업계가 자발적으로 마련한 전자강국 상생협력 방안은 ▲ 부품 중심의 산업구조 혁신 ▲ 전자 제조 혁신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전자산업 고도화 추진 등 기술자립과 제조업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3개 분야의 실천과제로 구성된다.

60주년 행사와 함께 열리는 제50회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는 총 1천900개 부스, 750개 업체가 참여해 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정보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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