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장어거리, 선운산주변 장어전문외식지구..“복분자와 곁들여 먹는 환상의 맛”
올 추석연휴 가족과 찾으면 좋은 대표 '음식거리'에 '고창 풍천장어거리'가 선정되면서 미식도시 고창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고창 장어와 복분자주 |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지역별 대표 '음식거리' 30곳에 '고창 풍천장어거리'가 포함됐다. 전북도내 유일하다.
선운산 장어거리 |
농림부는 전국 270곳의 '음식거리' 가운데 지자체의 추천 등을 받아 추석연휴 각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찾아가 즐길 수 있는 30곳을 선정했다.
풍천장어는 밀물 때 서해 바닷물이 들어와 민물과 만나는 선운산 어귀 인천강에서 잡히는 장어를 말한다. 풍천은 지명이 아니라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강 하구를 의미한다.
풍천장어의 본고장답게 고창 선운산 일대에는 40여 개의 풍천장어집이 줄을 지어 '풍천장어거리'를 이루고 있다. 가게마다 양념구이, 소금구이, 복분자구이, 장어탕 등 다양한 메뉴로 남녀노소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농식품부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와 외식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장어거리'를 찾는 외지 방문객들이 더 머물고, 즐기다 갈 수 있도록 주변 관광지(미당시문학관, 하전어촌체험마을, 상하농원, 학원농장 메밀밭 등)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세호 기자 see65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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