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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비판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업무방해 '부메랑'

기사승인 2019.09.08  20: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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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조국 딸의 동양대 추천장 등을 비판했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본인의 아들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

7일 보도에 따르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가수 장용준 씨(19)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장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말하며 금품을 주겠다는 식으로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경찰 진술에서는 자신이 아니라 제3자가 운전한 것처럼 말해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즉각 비판 성명을 냈다.

더불어당의 이해식 대변인은 8일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씨의 비행으로 또 한 번 여론이 들끓고 있다. 장씨는 SNS를 통해 성매매를 시도한 2년 전 보다 훨씬 중대한 범죄행위로 수사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에서 음주사고를 냈고,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금품으로 사고를 무마하려 했으며,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창호법’ 이후 음주사고는 중대 범죄다. 장씨는 만취상태에서 운전한 것도 모자라 금품으로 비위사실을 숨기려 했고, 10분여 만에 현장에 나타난 신원 미상의 사람이 운전한 것이라고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은폐하려 했다. 특히,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했던 사람이 ‘장 의원과 관계있는 사람’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이 모든 정황과 비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장 의원은 지난 2017년 아들의 비위가 불거지자 바른정당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제 그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아들의 범법과 자신의 개입 의혹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해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장 의원은 자신의 신상과 관련한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장 의원이 만에 하나 이 사건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면 즉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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