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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총장 '2년 만에 워싱턴서 박사 취득?' '명예박사 개칭' 논란

기사승인 2019.09.08  19: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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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총장 표창장 수여 논란을 일으킨 최성해(사진) 동양대 총장에 대한 박사 학위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확산 되고 있다.

최 총장은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표창장 ‘사문서 위조 혐의’논란에 대해 ‘표창장을 총장명의로 발급한 적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최 총장은 과거 자신을 교육학 박사로 소개 해 왔는데, 해당 박사학위는 석사학위 취득 후 2년 만에 발급 된 것일 뿐만 아니라, 최근 주요 포털 사이트 인물 소개란에서 최 총장의 최종 학위가 ’명예박사’로 수정 되며 이 같은 진위 여부 공방은 더욱 가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 후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6일 최 총장의 교육학 박사 학위에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민주당 측 의원들은 “워싱턴침례대학에서 교육학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데 워싱턴 주에는 카톨릭계나 일반대, 감리교신학교는 있으나 침례교는 대학이 없다는 주장이 있다”며 최 총장의 박사 학위 진위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민주당 측의 이러한 최 총장의 학위수여 여부에 대한 진위 여부는 청문회 이후 조 후보자 측 지지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최 총장은 스스로 교육학박사임을 밝혀왔는데, 지지자들이 과거 최 총장 언론 인터뷰와 자료 등을 분석하며 그의 학위 진위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일례로 누리꾼 Js*****씨는 자신의 6일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위 사진)에서 최 총장이 학사를 ‘수료’한 것이라며 “단국대 상경학부를 졸업하셨습니까? 수료하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학사학위 인정 없는 ‘수료’의 경우에는 ‘석·박사 학위도 가능하지 않다’”는 취지의 논지를 펼쳤다. 그 근거로 복수 언론 기사가 최 총장을 ‘단국대 상경학부 수료’라고 표기한 부분을 캡처해 언급했다.

다른 누리꾼 Ka********은 최 총장의 포털 사이트 최종 학력이 조씨에게 수여된 표창장 사진과 다르다는 주장을 담은 트위터 글(위 사진)에서 “온 국민이 보았던 표창장에 분명히 ‘교육학박사’라고 적혀 있지만 다음에는 석사가 최종학력,네이버에는 ‘명예박사’”라고 했다. 최 총장이 명예박사학위로 박사학위를 사칭해 표창장을 수여해 왔다는 것이다.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 총장은 2015년 한 기독교계 매체와 진행한 언론 인터뷰 약력사항을 통해 자신의 학력을 ▲단국대 상경학부 수료▲미국 필라델피아 템플대 MBA(경영학석사) 수료, 미국 워싱턴침례신학대 학사, 석사(1993년 5월), 박사(1995년 5월)로 소개했다.

이를 고려해 보면 동양대 개교 직전 연도인 1993년 석사학위 취득했고 개교 이듬해인 1995년 2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셈이다. 통상 대학원에서의 박사학위 과정이 코스워크(Coursework·학점취득 과정)만 6학기(3년)인 것을 고려해 볼 때 물리적으로 논문을 쓰고 심사 받아 승인이 이루어진 후에야 취득이 가능한 박사학위 졸업은 어렵다는 게 일각의 분석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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