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 A영상캡쳐 |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일 취재진에게 카메라 브랜드를 물어 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오후 2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베이징 구베이수이전을 방문한 고노 외무상은 취재진에게 다가와 카메라 브랜드를 물었다.
고노 외무상이 한일 기자들의 카메라 브랜드를 물어본 것은 결국 "일제 안 쓰고 배기겠느냐"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채널A는 전했다.
보기에 따라서는 고노 외무상의 질문은 일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에 대한 조롱이 섞인 게 아니겠냐는 해석이다.
앞서 일본의 한 매체는 “한국에서 일본 제품을 사지 말라고 선전하는 미디어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전부 일본산”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 27일 ‘한국 반일 페이크의 병리학’이라는 책을 낸 한국 출신 작가 최석영 씨는 일본 아메바뉴스에 출연해 한국에서 일어난 반일 시위에 대해 “시위 장면을 찍는 방송국의 카메라도 대부분 일본 제품이다”라며 “일제 카메라로 일본 불매 운동 시위를 찍는다는 것도 이상한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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